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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최초작성 [WikiSysop 02.11 14:41] | 마지막 업데이트 [WikiSysop 07.15 16:50] 이 문서는 총 2,241번 읽혔습니다.

金剛山

| 편집 | 요약

태백산맥의 북부에 광범위하게 펼쳐진 산괴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승지.

높이 1,638m, 면적 약 530㎢, 강원도(북한) 고성군·금강군·통천군 경계에 있다. 대부분 흑운모화강암반상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풍화침식으로 화강암의 절리가 조밀하게 진행되어, 이른바 1만 2,000봉으로 일컬어지는 기봉을 비롯한 암주·암대·단애 및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또한 곳곳에 폭포·급단(急湍)·소·여울 등 특수한 경관미가 구성되어 있다. 봄철에는 화려함으로 금강산, 여름철에는 녹음이 유수하여 봉래산(蓬萊山), 가을철에는 온통 붉게 단풍들어 풍악산(楓嶽山), 겨울철에는 백설이 덮여 백골을 방불하게 한다 하여 개골산(皆骨山)이라 부른다. 그 위치에 따라 내금강·외금강·해금강으로 나뉘는데, 내금강에는 옥녀봉(玉女峯)·비로봉(毘盧峯)·명경대(明鏡臺)·망군대(望軍臺)·장안사(長安寺)·표훈사(表訓寺)·정양사(正陽寺)·만폭동(萬瀑洞) 등이 있다. 해금강은 고성 동쪽 4km 해안에 있는데 현종암(懸鐘岩)·선암(船岩)·불암(佛岩)·송도(松島)·사암(沙岩)·칠성암(七星岩)·해만물상(海萬物相) 등이 있다.

| 편집 | 상세 내용

금강산은 신비한 자연경관으로 하여 계절에 따라 그 이름을 달리한다. 즉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철은 풍악산, 그리고 겨울에는 개골산으로 불린다.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고성군·금강군·통천군지역에 걸쳐 있는 금강산의 넓이는 530㎢이며 북쪽에서 남쪽까지의 길이는 60km, 동서의 너비는 40km이다. 해발 1,639m인 비로봉을 주봉으로 하는 금강산은 오봉산, 월출봉, 수정봉, 옥녀봉을 비롯한 50여 개의 큰 봉우리들과 함께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1만 2천 봉우리들, 수정같이 맑은 계곡과 연못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금강산은 지역에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외금강이 남성적인 산악미를 갖추고 있는 반면, 내금강은 계곡미를 대표하여 여성적인 산수풍경을 자랑한다. 내금강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부지역을 일컫는다.

이 지역의 절경으로 주봉인 비로봉에서의 일출과 함께 만폭동, 명경대, 수렴폭포, 망군대, 명연담, 금강문, 구성구역 등을 꼽을 수 있다. 만폭동은 비로봉의 남쪽 내무재령 기슭에서 흘러내리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골짜기를 따라 1.6km구간에 걸쳐 8개의 큰 못과 폭포를 이루는 절경이며, 명경대는 이름 그대로 높이가 60m정도에 너비가 10m에 달하는 앞면이 거울과 같이 반들거리는 바위이다. 외금강은 태백산맥의 금수봉, 선창산, 온정령, 월출봉, 안무재령, 차일봉, 백마봉 등을 이은 분수선의 동쪽 비탈면 지역에 위치한다. 외금강은 다시 온정 만물상, 구룡연, 수정봉, 천불동, 선창, 백정봉, 선하, 발연소, 송림, 은선대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곳에는 한하계, 만물상, 신계사터, 옥류계, 구룡연, 상팔담, 12폭포, 구룡소 등의 명소들이 자태를 뽑낸다.


설악산대승폭포, 대흥산성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폭'인 구룡폭포는 높이 84m로 세존봉의 한가운데로 떨어져 내리는 구룡폭포 아래에는 깊이 13m의 구룡연이 자리하고 있다. 금강산 8선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상팔담이나 바위 세 개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삼선암, 머리에 둥그런 돌을 이고 있는 귀면암, 그리고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만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만물상 등은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해금강은 외금강의 동쪽에 있는 삼일포를 비롯한 해안가 지대로서 삼일포구역과 해금강구역으로 나뉜다. 삼일포구역은 삼일포, 동구암과 서구암, 적벽강 일대를 일컫는데, 대표적인 명소는 북강 북쪽 기슭에 있는 삼일포이다. 관동8경의 하나로 신라때 영랑, 술랑, 남석랑, 안상랑의 네 신선이 놀았다는 삼일포는 둘레가 5.8km, 수심 9-13m로서 호수의 면적은 0.79㎢이다. 해금강구역은 삼일포에서 6km 떨어진 해금강리, 구읍리, 고봉리지역의 해안과 앞바다 지역이다. 해금강에는 기묘한 바위기둥과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동덕도, 천도, 백섬, 솔섬, 혈도, 배섬, 등과 총석정, 금란굴, 남애리의 간지섬, 형제섬, 해만물상, 구읍리의 소봉도, 대봉도 등 수많은 섬들이 바다속에 떠있다.


해금강의 경치 가운데 통천군 금붕강 하류로부터 고성군까지의 해안절벽과 기묘한 바위는 천하제일의 절경으로 손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총석정이다. 통천군 통천읍의 앞바다에 위치한 총석정은 관동 8경가운데서도 최고로 꼽혀왔는데, 수많은 돌기둥을 바다에 세워놓은 총석은 자연적인 것으로는 믿기 어려운 신비감을 주고 있다. 총석정은 그 자체의 신비로움뿐 아니라 해돋이며 푸른 물결이 부서지는 파도, 은빛으로 넘실대는 달밤풍경이 신비경을 더한다. 금빛 난초가 있다는 금란굴은 총석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길이 15m, 높이 5.7m, 폭은 3.5m이다. 그리고 사공바위, 칠성바위, 해금강문, 쥐바위, 고양이바위, 누룩바위, 수렴도, 얼굴바위, 부부바위 ,사자바위 등 만물의 형상을 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한 해만물상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금강산은 우리나라에서 강우량과 적설량이 가장 많은 지역의 하나인데, 동서지역에서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연 평균기온을 보면 고성의 경우 11.4℃, 금강에서는 8-9℃이며 연강수량도 바닷가쪽의 고성이 1,750mm인데 비해 내금강쪽은 1,200mm이다. 한가지 특이한 기후현상은 봄철과 가을철에 해안쪽으로부터 덥고 메마른 바람이 초속 40m이상으로 부는 '금강내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금강산은 이상적인 기후조건으로 식물의 종적 구성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동쪽 비탈면인 외금강일대에는 참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등의 수종들과 일부 남방계통 식물이 분포되어 있으며, 서쪽지역인 내금강 일대에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부게꽃나무, 복작나무 등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북부계통 식물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해금강지역에는 소나무, 해당화, 때죽나무, 향수꽃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참대, 죽신대, 검정대 등 창대류식물과 남부계통 식물이 자라고 있다.


금강산의 식물분포에서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특산식물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1909년 금강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금강초롱1917년 금강산일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금강국수나무(금강인가목)는 1속 1종의 희귀한 고유 특산식물로서 북한의 천연기념물이다. 이외에도 희물복숭아, 물앵두나무, 병꽃나무, 참조팝나무를 비롯한 140여종의 특산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동물자원으로는 모두 30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짐승류로는 노루 사슴 산양 곰 등 68종, 조류 200여종, 파충류 9종, 양서류 10종, 어류 30종에 이른다.


금강산에는 유점사, 장안사 ,신계사, 표훈사 등 4대 사찰과 108개의 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표훈사와 몇 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표훈사는 원래 1,300여 년전인 670년에 건립한 사찰로서 내금강 만폭동 어귀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20여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반야보전 능파루, 영산전, 명부전, 어각, 산신각, 판도방 등만 남아 있다. 암자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상팔담부근에 위치한 보덕암인데, 20m가 넘는 아슬아슬한 절벽 중턱에 7m정도의 구리기둥 한개로 집을 떠받들고 있도록 건립되어 있다. 고구려때 처음 건립되었으나 현재의 건물은 1675년 조선중기에 다시 세운 것이다.


한편 북한은 금강산의 자연바위 60여 개소에 김일성·김정일 찬양구호와 갖가지 혁명구호들을 모두 4,000여 자 새겨 놓았다. 금강산의 바위에는 '주체', '주체사상 만세', '금강산은 조선의 명산, 세계의 명산입니다.' '김일성, 1947년 9월 27일', '금강산은 조선의 기상입니다, 김정일', '주체의 향도성 김정일', '김일성동지 만세', '수령님 만수무강 축원합니다' 등의 '자연바위 글발'이라고 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가운데 만수봉의 자연바위에 새긴 '주체의 향도성 김정일'은 한 글자의 높이가 12m, 폭이 8m이고, '김정일'이란 이름은 높이가 15m, 폭이 10m에 이르고 있다.


| 편집 | 관련칼럼

금강산 (분수대) 1989.02.02

금강산 관광 1 1992.03.10

그리운 금강산 199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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